공지사항 게시판
작성자 김영랑
작성일 2011-03-22 (화) 10:33
분 류 일반
ㆍ추천: 0  ㆍ조회: 215      
IP: 120.xxx.22
모란이 피기까지는
모란이 피기까지는
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.
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
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.
오월 어느 날, 그 하루 무덥던 날,
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
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,
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
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,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,
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.
모란이 피기까지는,
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, 찬란한 슬픔의 봄을..
  0
2500
    N     분류     제목 작성일 조회
5 특별 한계령 조개구이 본점은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드립니다. 2011-03-22 592
4 일반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2011-03-22 221
3 예정 저문 강에 삽을 씻고 2011-03-22 228
2 일반 모란이 피기까지는 2011-03-22 215
1 일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2011-03-22 213
1